상판과 벽면, 상판과 싱크볼이 만나는 접합부를 실리콘으로 매끈하게 메워 마감하는 시공입니다. 자재 종류와 경화 방식을 이해하면 왜 이 마감이 필요한지 쉽게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 페이지로 이동상판 자체는 멀쩡한데 접합부 마감재만 낡아 보이는 경우, 전체 리폼 대신 이 부분만 정리하고 싶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싱크대리폼실리코닝을 찾아보시는 분들의 상황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상판과 벽면 사이, 혹은 상판과 싱크볼이 맞닿는 라인을 따라 붙어 있던 실리콘이 누렇게 변색되었거나, 표면이 갈라지고 일부는 떨어져 나가 틈이 그대로 보이는 경우입니다. 검게 보이는 자국이 신경 쓰여 닦아봐도 지워지지 않고, 그 틈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 같아 걱정되어 문의를 주시기도 합니다. 상판이나 싱크볼 자체는 아직 쓸 만한 상태라 전체를 바꾸긴 아깝고, 접합부 마감만 새로 하고 싶다는 목적이 뚜렷한 분들이 이 페이지를 찾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셀프로 실리콘 작업을 시도해봤지만 라인이 매끈하게 나오지 않았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들뜬 경험이 있는 분들입니다. 겉보기엔 단순한 작업 같지만 자재 선택과 표면 정리, 경화 시간까지 챙겨야 할 요소가 많다 보니 다시 전문 시공을 알아보시는 사례가 많습니다.
같은 실리콘이라도 원료와 경화 방식에 따라 붙는 소재, 냄새, 굳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부위에 맞는 자재를 고르는 것이 마감의 시작입니다.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면서 초산 냄새를 내며 굳는 방식으로, 경화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접착력이 좋습니다. 다만 경화 과정에서 나오는 성분이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어 스테인리스 싱크볼처럼 금속 소재 주변에는 사용을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유리나 타일처럼 금속이 아닌 소재의 접합부에 주로 사용합니다.
경화 과정에서 산성 성분을 내지 않아 냄새가 적고 금속을 부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초산형보다 경화 속도는 다소 느리지만, 스테인리스 싱크볼과 상판이 만나는 라인처럼 금속과 맞닿는 접합부에는 중성형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인조대리석, 타일, 스테인리스 등 여러 소재에 두루 무난하게 쓸 수 있습니다.
기존 실리콘 계열과는 원료 자체가 다른 변성 실란트 계열로, 신축성과 내후성이 좋아 온도 변화나 미세한 진동에도 접합부가 갈라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도장면이나 필름 마감면처럼 다른 표면 코팅과 맞닿는 부위에도 비교적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 부위 상태에 따라 선택합니다.
실리콘은 공기 중 수분과 서서히 반응하며 굳는 습기경화형 자재입니다. 표면부터 먼저 굳고 안쪽까지 완전히 경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두껍게 채워진 부위일수록 그 시간이 길어집니다. 경화가 끝나면 신축성 있는 고무 형태의 층이 남아 미세한 수축과 팽창을 흡수해주고, 색상은 화이트·투명·그레이 등 상판과 벽면 색에 맞춰 고를 수 있습니다. 다만 실리콘 마감 자체가 위생 성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서, 시공 후에도 물기를 자주 닦아내며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벽면이 타일로 마감된 주방이라면 상판과 타일이 만나는 라인도 같은 방식으로 함께 정리해드리며, 타일 줄눈 자체를 보수하는 작업은 별도 범위로 안내해드립니다.
실제 현장에서 접합부 마감을 진행한 시공 현장 사진입니다.
시공 현장 사진
기존 실리콘 제거부터 양생까지 5단계로 진행되며, 접합부 길이와 상태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칼로 절개해 기존 마감재와 잔여물을 걷어냅니다.
남은 유분과 오염 흔적을 닦아내 접착 방해 요소를 없앱니다.
테이프로 라인을 잡아 시공 폭을 균일하게 준비합니다.
부위에 맞는 자재를 골라 틈을 균일하게 채웁니다.
헤라로 라인을 정리하고 마스킹을 제거한 뒤 경화 시간을 둡니다.
접합부 마감을 새로 진행한 현장의 전후 사진입니다.




접합부 사진을 남겨주시면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자재와 범위를 안내해드립니다.